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혼전 동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배와 술을 끊지 못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이 주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6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13세 이상 인구 중 절반가량(48.0%)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0년(40.5%)보다 7.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64.7%에서 51.9%로 급감했다. 또 동거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혼외자에 대해선 75.8%가 반대해 여전히 높은 벽이 있음을 보여 줬다.
건강과 관련해선 국민 10명 중 5명(54.7%)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그중에서도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73.3%로 가장 많았다. 19세 이상 인구 중 65.4%가 지난 1년 동안 술을 한 잔 이상 마셔 2년 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절주나 금주가 어려운 이유로는 ‘사회생활에 필요해서’(53.1%)가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41.1%)가 뒤를 이었다. 흡연 인구 비율은 같은 기간 22.7%에서 20.8%로 1.9%포인트 줄었다.
각종 잔혹 범죄와 세월호 침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우리 사회가 5년 전보다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12.0%에 불과했다. 특히 앞으로 “5년 후 더 안전해질 것”이란 응답 비율은 2년 전보다 4.8%포인트 낮아졌다. 응답자들이 꼽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범죄 발생(29.7%)이다. 이어 국가안보(19.3%) 경제적 위험(15.5%)의 순이었다.
환경 문제에 대해선 황사·미세먼지 유입을 불안하다고 느낀 응답자가 79.4%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4년(77.9%)보다 1.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據(jù)顯示近半數(shù)的韓國國民積極看待婚前同居行為。另外據(jù)調(diào)查顯示,壓力和社會生活是無法戒煙和戒酒的主要原因。
據(jù)統(tǒng)計廳15日公布的《2016年社會調(diào)查》顯示,13歲以上人口中有一半左右(48.0%)都回答稱,“男女即使不結(jié)婚也可以一起生活?!边@與2010年(40.5%)相比增加了7.5%。相反,同期回答“一定要結(jié)婚”的應答者比率從64.7%驟降至51.9%。另外雖對同居的認識有所改善,但75.8%的調(diào)查者強烈反對私生子現(xiàn)象,顯示出存在著不可逾越的高墻。
在健康方面的提問中,每10名國民中就有5名(54.7%)表示在日常生活中受到了壓力。其中在職場受到的壓力多,為73.3%。19歲以上人口中65.4%的人表示在過去一年里喝酒超過一杯以上,與兩年前相比增加了0.8%。節(jié)制飲酒和禁酒較難的理由中,“社會生活所迫”(53.1%)多,其次是“壓力“(41.1%)。吸煙人口比例同期從22.7% 降至20.8%,,減少了1.9%。
隨著各種殘酷的犯罪和“世越”號沉沒、MERS(中東呼吸綜合癥)事件等接連發(fā)生,認為“我們社會比5年前更安全”的國民的比率僅為12.0%。特別是回答未來“5年后會更安全”的比率為比兩年前下降了4.8%?;卮鹫邆冋J為韓國社會的大不安因素就是犯罪率(29.7%)。其后依次是國家安全(19.3%)和經(jīng)濟風險(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