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1
나만 불편한 줄 알았다. 나만 눈치 보는 줄 알았다.
말해도 송용없을 거라는 생각. 말하면 미움 받을 거라는 두려움. 비웃을 거라는 지레짐작!
그러고 보면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다르다고 생각했다.
나보다 무려하고 난폭하고 무신경할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오만했다.
나와 같다. 나와 같은 사람이다. 나만큼 불안하고. 나만큼 착한 사람
以為只有我一個人覺得不舒服,以為只有我在看別人眼色。
以為說了也沒有用,害怕說出來只會讓人討厭,想當然覺得會被嘲笑!
這么看來我以為自己和其他人不同。
以為別人比我無憂無慮、比我蠻橫、比我要遲鈍麻木,是我傲慢了。
跟我都一樣,是跟我一樣的人。跟我一樣不安,跟我一樣善良的人。
TAKE.2
거짓말은 화장 같은 건지도 모르겠다.
맨얼굴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하는 것처럼. 진심을 들킬까봐 기짓말을 한다.
화장은 점점 진해지고 거짓말은 점점 늘어간다.
언제부터 맨얼굴이 부끄러워진 걸까? 진심이 창피해진 걸까?
그래. 진심은 저렇게 찌질하고, 슬프고, 약하니까...
진심이 거절당하면 진짜 아프니까... 쿨한 척, 덜 좋아하는 척, 농담인 척.
說不定說謊就跟化妝一樣。
就像為了掩蓋素面朝天,害怕真心被發(fā)現(xiàn)所以說謊。
化妝變得越來越濃,謊話也越說越多。
什么時候開始覺得素顏很讓人羞愧? 什么時候覺得真心很丟人的呢?
是啊, 真心就是那么不堪、悲傷、軟弱...
因為真心遭到拒絕真的會很痛...所以裝酷、裝作沒那么喜歡、裝作開玩笑一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