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語閱讀作品賞析:郵筒里的山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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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의 새
    郵筒里的山雀
    강원도 산골 외딴 마을 어귀에 빨간 우체통이 하나가 서 있었습니다.
    在江原道山溝里有一個偏僻的小山村,村口有一個紅色的郵筒。
    우체통은 집배원 아저씨가 일일이 찾아 가기 어려운 산 속에 사는 사람들이 우편물을 주고받기 위한 창구요 통로 였습니다.
    郵筒是郵遞員為了和那些住在更偏遠(yuǎn)的深山中的人家交換郵件而特地設(shè)置的。
    "자,편지 하나구, 엽서 하나."
    “嗯,一封信?還有一張明信片……”
    이장님은 우체통을 열어서, 마을 사람들에게 소중한 사연들을 전해 주었습니다.
    可是有一天,郵筒里發(fā)生了一件非常奇怪的事情。
    그런데 며칠 전 부터 그 빨간 우체통을 열 때마다 나뭇가지며 마른 잎들이 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里長每次打開郵筒,就會發(fā)現(xiàn)里面有很多的樹枝和樹葉。
    "요놈들, 이거 또 장난을 쳤구만, 쯧쯧쯧."
    “這幫調(diào)皮鬼!肯定是他們干的!”
    이장님은 당연히 동네 장난꾸러기들 짓이려니 생각하고 지푸라기를 치우고 또 치웠습니다.
    里長認(rèn)定是村里孩子們的惡作劇,于是每次都親自把郵筒清掃干凈。
    그러던 어느 날, 우체통을 열던 이장님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可是有一天,里長又打開了郵筒,他大吃一驚。
    범인은 개구장이들이 아니었습니다.
    往郵筒里放樹枝的不是村里的孩子們。
    작은 곤줄박이 새 부부가 우체통을 보금자리 삼아 예쁜 알을 낳아서 품고 있었던 것입니다.
    一對山雀把郵筒當(dāng)作鳥巢,在里面孵著漂亮的鳥蛋。
    "가만있자, 이걸 어쩐다?....응, 그래!"
    “嗯……這可怎么辦才好呢?對了!”
    이장님은 우체통 위에 메모지를 반듯하게 붙였습니다. 外語學(xué)習(xí)網(wǎng)培訓(xùn)
    里長在郵筒上工工整整地寫了一張紙條。
    "이 우체통에는 새가 둥지를 틀었으니 우편물을 우체통 옆에 꽂아 주시기 바랍니다."
    “各位村民!郵筒現(xiàn)在居住著一窩山雀,請大家把郵件插在郵筒的旁邊?!?BR>    빨간 우체통을 당분간 곤줄박이 부부에게 빌려주기로 한 것입니다.